[KBO] 이장석 히어로즈 대표, 징역 4년 선고…사기·횡령·배임 혐의

2018-02-02 11:31:55.0
이미지넥센 히어로즈 이장석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수정)는 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남궁종환 부사장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장석이 홍성은 회장의 투자금 20억원을 갈취한 점, 회삿돈 82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가 인정된다. 저지른 죄질이 매우 불량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008년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에게 센테니얼인베스트(현 서울히어로즈) 지분 40%를 주는 조건으로 20억원을 투자받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기소됐다.

이들은 야구장 입점 매장보증금을 빼돌리거나, 접대비 명목으로 상품권을 구입한 뒤 이를 다시 현금으로 환전하는 등의 수법으로 개인 비자금을 만든 혐의도 있다.

또 지인이게 유흥주점을 인수하도록 부추겨 구단 돈 2억원을 빌려주기도 했으며, 구단이 재정난을 겪는 상황에서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각각 10억원, 7억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SBS뉴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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