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바비인형' 박결, “ 마음을 비우니 모든 것이 좋았다”

2018-06-09 15:04:09.0
이미지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오일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박결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135타로 선두에 올라섰다. 박결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샷하고 퍼터가 잘 되어서 보기 없는 플레이로 잘 마무리 된 것 같다” 고 소감을 전했다.

박결은 올 시즌 부상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시작이 좀 늦었다. 병명은 흉추에 담 때문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힘들었다. 브루나이 대회에서부터 조짐이 왔는데, 넥센 대회때 절정에 달했다. 걷기 힘들 정도로 아파서 앞으로 골프를 못하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박결의 부상은 그 동안 훈련의 고단함이 쌓인 결과물일 수도 있다. “흉추의 담은 비거리를 늘이려고 스윙을 파워풀하게 연습하다보니 생겼다. 하지만 지금은 연습하고, 쉬다 보니까, 좀 괜찮아졌다. 등 운동으로 재활했다. 90%이상은 부상이 다 완쾌됐다.” 이미지박결은 최근 안성현 코치와 함께 아이언 샷 훈련에 집중해 오고 있다. 하지만 무리하진 않는다.
“나의 아이언 샷이 오른쪽으로 주로 가는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으로 고치려고 노력한다. 연습량은 많지만 부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챔피언조에 나서는 등 최상의 샷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결은 “마음을 비우니 기회가 오는 거 같다. 특히 교촌 때 샷 감이 좋았는데, 마음을 비우니 편안해졌다. 보완해야 할 점은 퍼트다. 퍼트가 기복이 있어 잘 될 때는 잘되고, 안될 때는 안 된다. 그래서 이 부분을 보완하고 싶다” 고 덧붙였다.

박결은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첫 승이다. 그 다음으로는 남은 시즌에 부상없이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며 S-오일 챔피언십 최종라운드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긴장이 안 될 순 없겠지만, 내 플레이만 한다고 생각하고, 웃으면서 친다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을꺼 같다.” 

(제주=SBS골프 이향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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